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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은 지인으로 부터 추천받아 읽게 되었습니다.사람의 내면을 아주 적나라하게 알 수 있는 곳이 군대라고 이야기 하면서 교도소도 비슷할 것이다라고 하면서 이 책을 추천받게 되었습니다. 적나라하게 알 수 있다라고 생각한 이유는 최악의 상황에 처하거나, 많은 시간을 같이 자고, 먹고, 견디다 보면 사람이 숨길게 없게 되지 않을까요? 그것도 하루 이틀이 아닌, 1년 이상이 되면 자연스럽게 그 사람 성격의 본질을 알 수 있게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신영복님이시며,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님이십니다. 책의 내용은 감옥에서 보고, 듣고, 읽은 것에 대하여 저자가 활자로 적은 것을 서신으로 가족에게 보낸 글모음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는 자신의 변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글을 읽으면서 느낀 건 사람이란..

'팀을 키우는 최강 팀장'을 읽으면 리더쉽이 생길까?

이런 종류의 책을 더러 읽어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팀장의 리더쉽의 핵심은 하나로 귀결되는 것 같습니다. 항상 팀원을 위하여 일하는 진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공로는 팀원에게, 책임은 팀장이 질 수 있도록 팀장의 권한을 효율적으로 이용하여, 팀원의 개인성과, 팀성과를 극대화시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진심을 가지는 것은 자신을 다스려야 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자기 맘에 안든다고 감정적으로 대하면 팀원을 이끌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팀장은 권력을 휘두르는 것이 아닌 권력을 이용하여 성과를 최대한 내도록 팀원들에게 환경을 제공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 때로는 연기도 해야하고, 착한 거짓말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이 책의 내용은 그렇게 하기위한 방법 81가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

개발자가 영업팀의 하는 일을 엿보다. (<나는 프로페셔널이다>를 읽고)

2006년도로 기억됩니다. 평소에 리더쉽에 관심이 많아서 네이버 검색창에 리더쉽 쳤더니 이 책에 관한 글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서평도 썩 좋았습니다. 리더쉽도 리더쉽이지만 영업쪽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영업과는 거리가 먼 개발자인 저에게는 흥미가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영업인들의 애환이 어떤지도 알고 싶었구요. 이 책의 저자는 여성입니다. 그것도 영업인으로 완전 성공한 여성입니다. 과거에는 피앤지(P&G)라는 국제기업에서 아시아 글로벌 매니저까지 승진하였으며, 2013년 현재 제일모직에서 상무로 계십니다.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저런 성과를 이루었는지 궁금해지더군요. 기본적으로 영업하면 남자들만의 영역이라는 고정관념이 강합니다. 그리고 온갖 관행과 편법이 아니면 영..

JAXB

JAXB (Java Architecture for XML Binding) 이란?"작스비", "잭스비", "약스비" 이라고 읽어야 할까요?"작습", "잭습", "약습" 이라고 읽어야 할까요?전 "작스비"라고 읽습니다. 읽는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이놈의 역할은 두가지 입니다. 1. Java의 클래스 객체를 xml의 파일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2. xml파일로 부터 데이터를 읽어서, Java 클래스 객체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 단, 준비과정이 필요합니다.1. jaxb 설치 (http://blog.daum.net/oiztlomo/4609498)2. xml 스키마 파일인 xsd파일이 필요합니다. xsd파일을 재료로 하여 XML Binding Compiler 인 xjc를 이용하여 3개의 파일을 생성합니다..

IT/Java 2013.02.08

인간은 완벽하지 않아서 아름다운 느낌이 듭니다.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자신을 다스리는 것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사람이기에 실수도 하지만 이 실수로 인해서 아주 잘못된 결과를 낳을 수도 있고, 실수로 인해서 인간적으로 보일 때도 있습니다. 아무리 완벽해질려고 해도 사람은 불완전한 존재입니다. 불완전함을 알고 완벽해지려는 노력과 열정을 가지는 것이 좀 괜찮은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요즘 회사에서 완전 버닝중입니다. 아버님께서는 냄비처럼 불타올랐다가 사라질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걱정을 많이 해오시고 저도 변변치 않은 모습만 보여와서 그런가요. 이제 일하러 가야 겠습니다.

Paradise Thinking 2013.02.07

숫타니파타

정말 오랜 시간에 걸쳐서 다 읽었습니다. 좋은 책입니다. 그러나 재미는 매우 없습니다. 법정스님이 지은게 아니고 번역을 한 책입니다. 불교 최초의 경전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때문에 읽어보았습니다만 읽기가 수월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노래를 한다는 기분으로 읽다가 졸리다 싶으면 낭독하면서 읽기도 하고, 일하다가 쉬는 시간에 짬짬히 읽었더니 흥도 나고 글도 의미가 커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불교를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그래도 한 번 쯤은 읽어보라고 추천은 하고 싶습니다. 본문의 내용 중 지금 현재 나에게 필요한 글귀를 적어보았습니다. 942 마음의 평안을 얻고자 하는 사람은, 잠과 권태와 우울을 이겨 내야 한다. 게을러서는 안 된다. 교만해서도 안된다.

'그냥'을 읽고

사람은 항상 공부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발전하고 살아온 시간이 보람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저는 너무 나태, 거짓, 부그러움을 가지고 살아온 것 같습니다. 누구에게도 말 못할 그런 사유도 있습니다. 이제는 이렇게 커다란 부그러움을 짊어지고 갈 수레의 크기를 늘려야 할 때 입니다. 그래서, 지금의 저의 화두는 제 자신에 대한 집중, 집중, 집중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집중의 시작으로 박칼린 선생님의 에쎄이를 읽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다양성존중의 기반이 되었던 시절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의 기본 가치관 형성의 근간이 되는 유아기, 청소년기의 가정환경은 ESL(모국어가 아닌 제2언어)교수이신 어머니께서는 힘들게 공부하는 타국 학생들을 항상 집에 초대하는 것을 좋아하셨습니다. 다국적 학생과 칼린의..

오두막편지

얼마전에 예비군 훈련을 갔다 왔습니다. 예비군 훈련을 가게 되면 휴식시간에 거의 잡니다. 군대에서는 분위기 때문일까요. 저도 몰려오는 잠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피곤하지 않아도 그냥 누우면 잠이 옵니다. 참 신기한 현상입니다. 단, 한없이 잠만 잘 경우 일어났을 때의 허무함은 정말 삶의 의욕을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훈련기간동안에 잠을 조금만 자고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다 읽은 책이 입니다. 이 책도 여느 법정스님의 수필집처럼 일상을 적어놓았습니다. 저의 경우 법정스님의 책을 많이 읽었기 때문에 반복되는 것도 있고 새로운 것도 있습니다. 반복되는 내용은 다시 상기한다는 마음으로 되새기며, 새로운 내용은 새로움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읽었습니다. p14 에서 질박, 순수에 대한 느낌을..

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

법정스님의 두 번째 법문집 입니다. 일기일회가 첫 번째가 가 두 번째가 됩니다. 단순한 추측으로, 책을 기준으로 할 때, 스님께서 1992년부터 본격적으로 법문을 시작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의 2009년 4월까지 법문을 통하여 중생과 같이 호흡하셨습니다. 제가 법정스님의 책을 연속적으로 읽는 이유는 법정스님의 사상에 대해서 이해하되 다독을 통하여 이해하자라는 생각때문입니다. 스님의 기본 사상은 스님이 쓰신 책을 몇 권을 읽다보니 공통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사실 반복을 통한 깨우침을 원하기도 했습니다. 만약 스님의 저서가 한권이었다면 그 책을 여러 번 읽었겠지만, 많은 책을 저술하셔서 스님의 사상을 다양하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해야 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의 내용이 법문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