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except IT Book)

그안에 사랑이 있었다.

지상낙원 2016. 3. 13. 07:42

ㆍ11명의 신부의 삶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ㆍ수필 형식의 글로, 깨달음에 대한 이야기, 진정한 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 고통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ㆍ삶이라는 게 부자던, 가난한 사람이던 희노애락은 누구가 겪습니다.

ㆍ희노애락 중에서도 고통에 대한 관점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는 점이 저에게 가르침을 주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고통이 생기는 것을 달리 어떻게 해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가 이 고통스러운 현실을 어떻게 대면하는가에 따라 우리 자신을 변화시킬 수는 있다." 

(본문 209 페이지)


ㆍ그리고 사랑에 대한 이야기 또한 잘 이야기 해 놓았습니다. 정말 알면서도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개의 경우, 사람들은 상대에 대한 호감이나 매력, 친절을 사랑과 혼동합니다. 그런 것들은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과정에서는 필요하지만 그 자체가 진정한 사랑은 아닙니다.

사랑은 깨달음입니다. 우리의 바람과 기대, 욕구, 상상 속에 있는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 우리와 함게 있는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받아들이는 깨달음입니다.
그 진리를 깨달을 때, 우리는 상대의 외모나 물질, 매력이나 욕구의 대상 또는 어떤 관념 속의 사랑이 아닌 참 사랑을 할 수 있고 또한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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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한다는 것은 먼저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기에 이것을 위해서 훈련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때때로 사람들은 고통이 따르는 훈련을 하지 않고 사랑을 거저 얻으려고 합니다.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려는 노력 없이 그냥 자기가 만든 감정으로 '사랑한다.'고 하고는 그 상대가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해 주지 않을 때 '사랑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것이 정말 사랑입니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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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지니고 있는 근원적인 문제를 똑바로 보아야 합니다. 끊임없이 밀려오는 두려움을 외면하지 말아야 합니다. 두려움은 단지 허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안 불면 등 일상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두려움이 한낱 허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물질이나 외적인 능력이 사랑을 가져다주지 못한다는 것을 우리는 깨닫게 될 것입니다. 


(본문 176 ~ 177 페이지)


ㆍ이런 고찰은 계속하다 보면 저도 많이 성숙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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