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법정스님의 책만 연속으로 5권째 이군요.
사실 이쯤되면 같은 저자의 책을 읽는 것이 지루해질수 있는게 당연한 이치 입니다만, 책을 읽으면서 지루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고 항상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니까 재미가 있습니다. 그만큼 수행하는 자세를 가지는게 매우 어렵다고 해야 할까요.
책의 내용은 <숫타니파타>에서 12개의 경전만을 뽑아낸뒤, 스님의 재해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숫타니파타>는 불교의 초기 경전 중의 하나이고, 불교를 이해하는 자료로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스님께서 쓰신 <숫타니파타>도 있죠. 아직 읽어보지는 못했지만요.
읽으면서 느낀점은 여러편의 시를 읽는 기분이라고 해야할 까요. 또한, 노래를 부르는 듯한 생각마저 들게 하였습니다. 지난번에 읽은 <아름다운 마무리>가 상상속의 시각을 자극 시켰다면, 이번 책은 상상속의 청각을 자극시켰습니다.
반복되는 내용이면서, 마음에 드는 글귀가 있는데요. 다음과 같습니다.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수행함의 중요함을 강조하십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읽은 다른 책에서 볼수 없었던,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본문의 < 스승이 된 도둑 > 편에서 이슬람교의 <하산>이라는 사람의 임종자리에서 이야기를 언급합니다. 하산의 스승이 누구였느냐를 묻는 질문에, 도둑이었다고 대답합니다. 그 도둑과 같이 지내면서 그 사람의 행동자체가 자신의 스승이었다는 것 입니다.
그 도둑은 일을 하러 나갔다 오면 도둑질 실패 또는 성공을 합니다. 여기서 도둑은 실패하였을 경우 단 한 번도 절망하거나 낙담한 적이 없었습니다. 즉 자신만의 신앙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여기서 스님은 다음과 같이 언급하십니다.
사실, 성인하면 범접하기 어려운, 신성스러운 인간으로만 생각해 왔습니다. 인간이지만, 인간이상의 정신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위의 글귀 처럼 자신의 삶의 질서를 가지고 사는 사람이 성인처럼 생각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일반인의 정신도 성인의 정신처럼 평가 받을 수 있다고 해야 할까요(?). 그런 면에서 위의 글은 수행하는 일반인에게는 더더욱 힘이 되는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요즘, 스님의 책을 읽으면서 마음의 위안과 깨닫는 것이 많습니다. 이번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도 불교공부가 많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스님의 책을 읽어야 한다는 생각에 행복하기만 합니다.
사실 이쯤되면 같은 저자의 책을 읽는 것이 지루해질수 있는게 당연한 이치 입니다만, 책을 읽으면서 지루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고 항상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니까 재미가 있습니다. 그만큼 수행하는 자세를 가지는게 매우 어렵다고 해야 할까요.
책의 내용은 <숫타니파타>에서 12개의 경전만을 뽑아낸뒤, 스님의 재해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숫타니파타>는 불교의 초기 경전 중의 하나이고, 불교를 이해하는 자료로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스님께서 쓰신 <숫타니파타>도 있죠. 아직 읽어보지는 못했지만요.
읽으면서 느낀점은 여러편의 시를 읽는 기분이라고 해야할 까요. 또한, 노래를 부르는 듯한 생각마저 들게 하였습니다. 지난번에 읽은 <아름다운 마무리>가 상상속의 시각을 자극 시켰다면, 이번 책은 상상속의 청각을 자극시켰습니다.
반복되는 내용이면서, 마음에 드는 글귀가 있는데요. 다음과 같습니다.
인간의 봄은 어디서 오는가?
묵은 버릇을 떨쳐버리고 새롭게 시작할 때 새 움이 튼다.
묵은 버릇을 떨쳐버리고 새롭게 시작할 때 새 움이 튼다.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수행함의 중요함을 강조하십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읽은 다른 책에서 볼수 없었던,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본문의 < 스승이 된 도둑 > 편에서 이슬람교의 <하산>이라는 사람의 임종자리에서 이야기를 언급합니다. 하산의 스승이 누구였느냐를 묻는 질문에, 도둑이었다고 대답합니다. 그 도둑과 같이 지내면서 그 사람의 행동자체가 자신의 스승이었다는 것 입니다.
그 도둑은 일을 하러 나갔다 오면 도둑질 실패 또는 성공을 합니다. 여기서 도둑은 실패하였을 경우 단 한 번도 절망하거나 낙담한 적이 없었습니다. 즉 자신만의 신앙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여기서 스님은 다음과 같이 언급하십니다.
우리들의 통상적인 관념으로 볼 때 성인이라고 하면 석가모니, 예수, 공자 또는 소크라테스 같은 인류의 정신사에 커다란 흔적을 남긴 그런 분들을 연상하기 쉽다.
~ 중략 ~
(여기서 성인이라 하면, -- 필자주-- )
일상적인 생활 규범 안에서 투철한 질서를 지니고 살아가는, 때묻지 않고 어디에 매이지 않아 평안에 이른 자유인을 말한다, 거룩한 인격이기보다는 성숙한 인품을 성인으로 보고 있다.
~ 중략 ~
(여기서 성인이라 하면, -- 필자주-- )
일상적인 생활 규범 안에서 투철한 질서를 지니고 살아가는, 때묻지 않고 어디에 매이지 않아 평안에 이른 자유인을 말한다, 거룩한 인격이기보다는 성숙한 인품을 성인으로 보고 있다.
사실, 성인하면 범접하기 어려운, 신성스러운 인간으로만 생각해 왔습니다. 인간이지만, 인간이상의 정신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위의 글귀 처럼 자신의 삶의 질서를 가지고 사는 사람이 성인처럼 생각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일반인의 정신도 성인의 정신처럼 평가 받을 수 있다고 해야 할까요(?). 그런 면에서 위의 글은 수행하는 일반인에게는 더더욱 힘이 되는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요즘, 스님의 책을 읽으면서 마음의 위안과 깨닫는 것이 많습니다. 이번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도 불교공부가 많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스님의 책을 읽어야 한다는 생각에 행복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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